분류없음2012.11.28 12:17

최근 며칠 새에 LinkedIn의 CEO인 Jeff Weiner의 인터뷰를 두 개나 보게 되었다. 하나는 한성은이 본인 블로그에 번역을 해서 올린 글이고, 또 하나는 안우성님이 트위터에서 언급한 인터뷰 글이다. 하나는 뉴욕 타임즈에 올라온 글이고, 또 하나는 BusinessInsider에 올라온 글인데 말하는 핵심 내용은 비슷하다.

Jeff Weiner가 했던 좋은 말들이 많지만, 그 중 하나를 꼽아 본다면 다음 구절이다.

20년, 30년을 돌아볼 때, 당신이 성취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스스로 성취했다고 말하고 싶은 것. 그것이 바로 목적이 되는 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그 목적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성공의 정의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까. 사람마다 답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어떤 단어의 정의라는 것을 살펴볼 때 공식적으로 이용하는 사전에 적혀 있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성공 : 목적하는 바를 이룸

어이없을 정도로 아주 간단한 정의. '목적하는 바'를 이루는 것이 성공이다. 그래서 Jeff Weiner의 말은 정말 핵심을 찌르고 있다. 성공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얘기해 주어야 할 가장 중요한 조언은, 본인이 '목적하는 바'를 명확히 하라는 것이 정답인 것이다.

목적하는 바가 명확해졌다면 나머지는 모두 수단 또는 그 이후의 결과가 된다. 어떤 기술을 익히는 것, 창업을 하는 것, 심지어 돈을 버는 것도 목적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수단 또는 어떤 것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결과로 따라오는 것이 된다.

LinkedIn의 프로필에 적을 내용, 그것이 자신이 가진 어떤 기술이건, 혹은 자신의 현재 위치를 나타내는 직급이건, 자신이 어떤 일을 이뤘는지를 나열해 놓은 그 무엇이건 간에, 그 내용들을 멋있게 많이 나열해 놓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말 돌이켜봤을때 내가 성취했다고 얘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는 LinkedIn CEO의 인터뷰에서 생겼는데, 정작 LinkedIn의 프로필에 대해 이런 말을 하니 Jeff Weiner에게 살짝 미안한 생각이 든다. : )

지난 글에서도 얘기했지만,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은 어떤 서비스를 만들어서 다만 얼마의 사람이라도 그 서비스로 인해서 유용성을 느끼는 것. 창업이라는 것은 NCsoft에서 이러한 일을(꼭 일일수학이 아니더라도) 새로 시작할 수 없었기에 택했던 수단일 뿐이고, 개인적인 성향이 과감한 risk taking을 하는 성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건, Jeff Weiner의 인터뷰처럼 목적하는 바가 명확해지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현재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 보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중간 과정에 대한 결론이 도출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하여 목적하는 바를 다시 한 번 명확히 한다는 점에서...
죽기 전에 꼭 한 번 100만 명 이상이 애용하는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어 보자. 다짐 끝!
(뭐 목표가 좀 작다고 생각되면 나중에 1000만 명으로 늘리는 거고.. 일단은 소박하게.. ㅎㅎ)


Posted by 김범준 김범준티스토리